원로 개그맨인 남보원(본명은 김덕용)이 2020년 1월 21일 사망했답니다. 그는 1936년생으로서 고향 출생지는 북한이며 학력 대학교는 동국대 정치학과랍니다.
한 언론은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남보원이 이날 오후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답니다.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그는 지난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을 하며 코미디 무대에 데뷔했다니다. 그는 극장과 아울러서 안방극장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고 한국 코미디계 대표 주자로 활동하며 오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과 아울러서 사물이든 한 번 들으면 그 소리를 그대로 복사해내는 성대모사 능력과 달콤한 평안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한 원맨쇼가 그의 주특기였답니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직접 체험했을 폭격기 폭격음 묘사와 더불어서 일왕 히로히토 항복 방송 성대모사 등은 그의 전매특허이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매력으로 2010년 7월 먼저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백남봉과 '쌍두마차'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백남봉 역시 구수한 입담과 취객 연기, 성대모사 등으로 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리며 남보원과 40년 가까이 때로는 라이벌로, 때로는 콤비로 인기를 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