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나이는 22세)씨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친구 A씨가 사건 당일 한강공원을 배회하는 모습이 공개됐답니다.
지난 2021년 5월 11일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4분30분께 홀로 집으로 향했으며, 1시간 20분 후인 새벽 5시50분께 다시 한강공원으로 돌아왔답니다. 같은 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한강공원을 서성이고 그의 부모로 추정되는 인물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답니다. A씨가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거나 드러눕는 모습도 포착됐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5월 9일에 A씨와 그의 부친인 B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10시간의 조사를 마쳤답니다.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의 포렌식도 완료했답니다. 이전에 경찰은 목격자 7명인 5개 그룹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손씨가 실종된 인근의 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조사 중이랍니다.
경찰은 지난 5월 11일 사고 현장 근처에서 손씨와 A씨를 1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했답니다. 현재 목격자는 한 명이 추가돼 8명인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참고로, 서울의 한 사립대 의대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친구 A씨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에 실종됐답니다. 이후에 실종 닷새 만에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