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019년 12월 26일 발레리나 출신의 척수장애인 최혜영(나이 40세) 강동대 교수를 인재영입 1호로 발표하며 21대 총선 체제의 시동을 걸었답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처음으로 영입인재로 최 교수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씨는 “2019년에 나이 40세의 척수장애가 있는 장애인,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답니다. 그녀는 신라대 무용학과를 다니며 발레리나의 길을 걷고 있던 지난 2003년 스물넷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았답니다.
불의의 사고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은 최씨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강의와 교재개발과 아울러서 프로그램 연구에 몰두하며 장애인 권익을 위한 사회 교육에 앞장 서 왔답니다. 2010년 서울여대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2017년엔 국내 여성 척수장애인으로서 최초로 재활학 박사 학위를 따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