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 안면도와 보령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착공 9년여 만인 26일 개통했단비다. 충남도는 충남 서해안 신관광벨트 구상에 착수했답니다.
충남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새벽 4시 원산안면대교를 개통했다고 밝혔슨비다. 원산안면대교는 길이 1.8㎞, 왕복 4차선 규모로 2010년 12월 착공해 9년 동안 2082억원이 투입됐답니다. 이 해상교량은 충남 보령~원산도~태안 안면도를 연결하는 보령·태안 국도연결사업의 2공구(전체 6.1㎞) 구간 가운데 일부랍니다. 1공구(전체 8.0㎞)인 보령 대천항~원산도(6.9㎞) 해저터널 사업은 2021년 완공되는데 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가 이어지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차로 이동하는데 거리는 75㎞에서 14.1㎞, 소요시간은 11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충남도는 원산안면대교가 개통돼 충남 서해안 신관광벨트 완성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충남형 해양신산업 추진에 나섰답니다. 이 계획을 보면, 도는 교량과 터널이 만나는 기점인 원산도의 사창해수욕장 일원에 2025년까지 414억원을 들여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합니다. 이곳에는 8500㎡ 규모의 해양레저 시설과 해양레포츠 체험관, 웰니스(건강) 길 등이 들어섭니다.